지난 2019년 G-STAR에서 발표했었던 펄어비스의 신작 게임인
'도깨비(DokeV)' 의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가 공개됐습니다.
전 세계 게이머들의 반응이 굉장히 뜨거운데요,
저 또한 게이머로써 잘 만든 게임은 언제나 환영이기에 바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임 소개
- 제작 : (주)펄어비스
- 배급 : (주)펄어비스
- 등급 : 미분류
- 장르 :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 출시일 : 2022년 예정
- 플랫폼 : Windows
- 최소 및 권장사양 : 미공개
펄어비스는 지난 2019 G-STAR 에서 3개의 게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트리플 A급 게임을 목표로 하는 붉은 사막을 필두로 도깨비, 플랜 8이 바로 그것이죠.
당시 국내 게이머들의 반응은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3N을 필두로 하는 양산형 모바일 p2w(페이 투윈) 게임에 다들 지쳐있던 상태이었기 때문이죠.
무튼 이후로 한국 게임의 '희망'이라 불릴 정도로 펄어비스에 대한 유저들의 신뢰도는 높아졌고
이와 동시에 붉은 사막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초 2021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던 붉은 사막의 개발이 늦춰지면서
다소 실망감을 나타내는 분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그런데 26일(목) 유럽 최대의 게임 전시회인 게임스컴(Gamescom) 2021에서
펄어비스의 신작 '도깨비'의 트레일러가 공개되면서 다시금 국내 게이머들을 비롯,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더불어 최고의 서비스 게임 (Best Ongoing Game) 후보에 펄어비스의 검은 사막이 오르기도 했죠.
'도깨비(DokeV)'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와.............. 진짜 잘 만들었다..)
영상을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훌륭한 그래픽과 BGM에 더불어
게임의 배경에서 한국적인 요소를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적인 것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하고 감명받았네요...😍
전체적으로 게임의 색감이 아주 좋았고 오픈월드 세계에
다양한 탈 것이 존재하고 우산을 타고 날아다닐 수도 있으며
게임 세계에 존재하는 도깨비들을 처치해나가며 수집(?)하는 RPG 적인 요소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말 그대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네요.
'도깨비(DokeV)' 스크린샷
트레일러에서 보았듯이 게임 속 색감과 배경이 정말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한국적인 배경이라니.... wow )
게임할 때 그래픽적인 요소를 많이 보는 저로써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액션 전투 RPG를 좋아하는 저는 사실 2019 G-STAR 당시 붉은 사막만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그때 도깨비를 처음 보았을 때는 '음.. 귀엽네' 정도의 생각만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공식 트레일러에 전투 액션이 공개되면서 생각이 싹 바뀌게 되었습니다.
또한 트레일러에 보면 우리가 어린 시절 친구들과 했었던 놀이들, 단체 사진 컷, 물놀이 등이 나오는데
단순히 컷신이나 트레일러에서만 나오는 것인지 게임 속에서 이러한 놀이들을 즐길 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잇 테이크 투 (it takes two)를 정말 재미있게 했었기에 게임 내에 다양한 놀이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해외 유저들의 반응
유럽 최대의 게임 전시회인 게임스컴(Gamescom)에서 공개된 만큼
해외 유저들의 반응도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긍정적 반응이던 부정적 반응이던 이미 성공한 굵직한 게임들인
포켓몬스터와 GTA, 몬스터 헌터 등 과 함께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레딧)
개인적인 소감과 마무리
현재 한국 게임 시장의 미래는 그다지 밝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 국내 최대 게임사에서 내놓았던 게임 OOOW, OOOO&OO2 만 보아도 그렇죠.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윤을 추구하는 게 당연한 도리이니 이해는 가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제는 (제발 좀) 국내 게임사들도 바뀌어야 할 때이지 않나 싶습니다.
p2w 게임에 많은 금액을 쓰는 국내 유저들 또한 점차 이에 반감을 가지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고
해외에서는 이미 p2w이라고 하면 쳐다도 안 볼만큼 싫어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방식의 게임들이 어떻게 될지는 안 봐도 뻔한 상황일 정도입니다.
기존 한국 게임사들이 수익만을 위한 편하고 안전한 길만을 택했으니
펄어비스의 이런 기본에 충실한 게임, 게임다운 게임을 만들어가는 시도들이
유저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응원을 받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무튼 한국 게임의 성장을 응원하는 사람으로서
펄어비스의 도깨비 역시 성공했으면 좋겠고 출시가 되면 무조건 플레이해 볼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