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금 같은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내일이면 출근이라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남은 연휴도 편안히 푹 쉬시면서 다가오는 평일도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2021년도에 오픈했었던 아마존 게임에서 제작한 MMORPG게임,
뉴월드(New World)의 지극히 개인적인 플레이 후기를
뒤늦게라도 알려드리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게임 소개
- 제작 : Amazon Games
- 배급 : Amazon Games
- 등급 : 미분류
- 출시 : 2021. 9. 29
- 개발 엔진 : 럼버야드 (자체 엔진)
- 가격 : 42,000원
- 플랫폼 : PC
- 최소사양 : i5-2400, 8GB RAM, GeForce GTX 670 2GB
- 권장사양 : i7-2600K, 16GB RAM, GeForce GTX 970
2년이나 지난 게임이지만 출시 초반만 해도
스팀 동시 접속자 1위를 자랑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던 게임인데요,
아쉽게도 지금은 여러가지 문제로 유저들의 외면을 받으며
서비스 종료까지 언급될 정도로 게임이 머나먼 지하로.. 가버렸습니다....
(최적화 이슈와 엔드콘텐츠 부족 등의 이유라고 합니다..)
커스터마이징
시작하기 위해서는 먼저 캐릭터를 만들어야겠죠?
뉴월드의 커스터마이징은 검은 사막이나 로스트아크 등에 비하면 간소했으나
그래도 이 정도면 나름(?) 다양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예쁘고 잘생긴 스타일은 포기해야 됩니다. 흑흑
게임 플레이
캐릭터를 만들고 인게임으로 들어가서 바로 플레이해봤는데요,
시작부터 훌륭한 그래픽을 보여줘서 그래픽충(?)인 저로서는
'오 할만한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튜토리얼도 직관적으로 잘 설명해 줘서 적응하기가 매우 쉬웠고
다이내믹한 전투까지 체험할 수 있어서
게임에 대한 몰입도가 더욱 올라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흉악한 포스를 풍기는 이 친구를 잡으면 튜토리얼이 끝나고
본격적인 뉴월드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게임은 특이하게 따로 직업이 없고
무기에 따라 스킬이 바뀌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확실히 외국 게임들은 이런 특이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퀘스트를 진행하는데 따로 미니맵이 없다 보니
K-게임에 익숙한 저로서는 상당히 불편했지만
그나마 나침반이 있어 길 찾기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길 중간중간에 이렇게 캠프파이어가 있는데
여기서 다양한 제작을 할 수 있는 듯 보였습니다.
동물들을 잡고 갈무리해서 재료를 얻는 시스템입니다.
여기서 얻은 재료로 방금 봤던 캠프파이어에서 제작을 하나 봅니다.
룩질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입니다.
바로 착용하는 대로 바뀌는 외형!
대부분의 게임이 초중반 장비는 외형이 안 바뀌거나
대충 색깔놀이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착용하는 대로 나름 준수한 모습으로 바뀌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언어의 장벽이 있어서 제대로 이해는 못했지만
그 외에도 진영을 선택하여 퀘스트를 진행,
진영 간의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것 같았고
마치 생존게임을 연상케 하는 시스템들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총평
언어적인 문제도 문제지만 핑이 너무 튀어서 게임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핑만 안 튀면 계속했을 것 같았는데.. 이 부분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2년이 지났지만 아시아서버는 아직 이야기도 없더라고요.
여러모로 RPG의 향이 진하게 나는 매력적인 게임인데 말이죠.
언젠가 뉴월드 아시아서버가 나오면 다시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