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2 초반부 플레이 후기
게임정보
- 장르 : 핵 앤 슬래시 RPG
- 출시 : 2024. 12. 07
- 제작 :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 배급 : 카카오 게임즈
-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 엔진 : 자체 엔진
- 가격 : 0 ~ 33,000원
- 플랫폼 : Windows
- 한국어 지원 : O
패스 오브 엑자일2가 오픈한 지 어느덧 한 달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유저 분들께서 엔드 게임을 진행하고 계시겠지만 저는 현생의 여파로 아직 스토리를 진행 중인데요, 아직 게임을 다 경험하진 않았지만 초반부터 지금까지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패스 오브 엑자일2를 시작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초반부의 간단한 플레이 후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플레이
게임을 시작하면 형의 집행을 기다리는 캐릭터들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각 캐릭터를 클릭하면 간단한 설명과 영상이 나오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찾는 데에 수월했습니다. 처음엔 몽크를 할까 싶었지만.. 그래도 저는 마음이 시키는 위치(네크로맨서)를 선택했습니다.
시작은 전작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어두운 숲 속에서 시작하여 전투를 펼치며 나아가는 방식입니다. 첫인상은 일단 눈에 들어오는 그래픽이 좋아서 매우 흡족스러웠고, 특히 배경이나 분위기에 고어한 느낌을 너무 잘 살려놓아서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몬스터들을 처치하며 마을로 들어가면 본격적인 게임의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어둠이 지배하는 이 세상의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유배자(캐릭터)의 서사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스토리 자체의 내용도 좋지만 이 고어한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것은 역시나 훌륭한 그래픽이었습니다. 게다가 이 고퀄리티의 그래픽으로 진행되는 보스전은 그야말로 소울 게임을 방불케 했는데요, 전작에 비해 훨씬 어려워진 보스들이 대거 등장하여 게임을 하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단순 색깔 놀이나 복붙형 보스가 아니라 해당 지역의 환경에 걸맞은 유니크한 보스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전투를 이어나갈 수 있었고요.
다만 스토리 내내 보스전이 쉬지 않고 이어지기 때문에 다소 어렵게 느끼거나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요, 이 부분은 유저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습니다. 또한 전작과 마찬가지로 게임 자체의 시스템(패시브, 젬 등)이 뉴비 입장에서는 다소 생소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총평
아직 게임을 전부 플레이하진 못했지만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저와 비슷한 취향(로스트아크, 검은사막, 디아블로, 몬스터헌터 등을 좋아하는?)의 게이머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전작을 경험했던 입장에서도 확연히 달라진 시스템이 굉장히 신선했고 재밌었습니다. 엔드 게임까지 시간 날 때마다 달려봐야겠네요.
- 개인적인 점수 : ★★★★★
- 한 줄 리뷰 :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