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딕투스:디파잉 페이트(마영전2) 플레이 후기

 

빈딕투스:디파잉 페이트(마영전2) 플레이 후기

 

게임정보

빈딕투스:디파잉 페이트

  • 개발 : 넥슨
  • 유통 : 미정
  • 플랫폼 : Windows, 콘솔
  • ESD : Steam
  • 장르 : ARPG
  • 출시 : 미정
  • 엔진 : 언리얼 엔진5
  • 한국어 지원 : O

얼마 전 최초로 공개된 빈딕투스:디파잉 페이트는 마영전의 IP를 가지고 새롭게 만든 액션 RPG 게임입니다. 공개되자마자 초창기 마영전의 묵직한 액션을 그리워하던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저 또한 지난번 말씀드린 프리 알파 테스트에 참여하여 짧게나마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캐릭터 선택

빈딕투스:디파잉페이트 시작화면
빈딕투스:디파잉 페이트 피오나
빈딕투스:디파잉 페이트 리시타

게임을 시작하니 심플하게 디자인된 시작화면이 나왔고 새 게임 버튼을 누르니 캐릭터 선택화면이 나왔습니다. 아직 테스트 단계인만큼 피오나와 리시타, 두 가지의 캐릭터만 고를 수 있었는데요, 옛날에 마영전을 했던 기억이 남아있어서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두 캐릭터 모두 해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아쉽지만 리시타 하나만 플레이했습니다.

 

조작 방법

기본 조작 방법
콤보 및 스킬 사용방법
가불기와 가회불기

게임에 들어가니 바로 조작 방법에 관한 가이드가 나왔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 게임패드 둘 다 플레이가 가능했고 기본적인 콤보와 스킬들도 다른 소울라이크 게임들처럼 간단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보스 몬스터의 공격에 관한 가이드가 나왔는데요, 가드 불가 공격은 노란색 빛, 가드와 회피가 모두 불가능한 공격은 빨간색 빛으로 알려준다고 합니다.

 

플레이

리시타 고유기술

언리얼 엔진5로 만들어진 만큼 그래픽은 마영전에 비해 훨씬 좋아진 모습이었습니다. 놀 종족 몬스터들의 털이 하나하나 잘 표현되어 있었고 타격감과 움직임까지 꽤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의상 선택과 스크린샷 모드
중간 거점 시스템

프리 알파 테스트여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의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그중에는 오랜만에 보는 칼브람(?) 용병단 옷도 있어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습니다. 또한 스크린샷 모드까지 구현되어 있는 걸로 봐서는 추후 룩을 꾸미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소울라이크의 시스템 중 하나인 중간 거점들도 존재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다가 체력이 떨어지면 이곳에서 회복을 할 수 있었고 보스와 전투 중 죽으면 최근에 방문한 거점에서 다시 부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에픽 몬스터와의 전투

중간에 동굴이 나와서 들어가 보니 보스 몬스터와 같은 무서운 포스로 쳐다보고 있는 에픽 몬스터와 마주쳤습니다. 처음엔 강할 줄 알고 잔뜩 겁먹었지만 생각보다 허무하게 잡아낼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보스 섀도우팡

계속 진행을 하던 도중 컷신이 나왔고 그다음 바로 뒤에서 첫 번째 보스인 섀도우팡이 엄청난 위엄을 풍기며 등장했습니다. 확실히 그래픽이 좋으니 귀엽기만 했던 놀 종족이 이제는 진짜 괴물처럼 느껴졌습니다. 보스 몬스터답게 나름의 패턴을 가지고 있었고 가이드에서 설명했던 가불기와 가회불기를 사용했습니다. 그래도 첫 번째 보스인 만큼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고 딱 재미를 느낄 만큼만 라이트 했던 섀도우팡입니다.

 

보물상자와 컷신

길을 가다 보니 옆에 보물상자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아직 개발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추후 보물상자에서 무언가 보상을 얻을 수 있을 듯하네요. 이후 등장한 컷신에서는 포효하는 놀 무리들이 등장했고 다음으로 바위틈사이로 지나가는 연출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보스 스노우스킨

다음으로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는 스노우스킨입니다. 트레일러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스노우스킨은 활을 사용하는 원거리형 보스이고 난이도는 엇박 타이밍의 공격과 변칙 근거리 공격까지 나름 까다로운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빈딕투스:디파잉 페이트가 다른 소울 게임들에 비해 빠릿빠릿한 움직임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잡아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시간이 없던 관계로 너무나 기대했던 놀 치프틴과 얼음동굴 지역은 가지 못했습니다. 상당한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 테스트 때를 기다리며 시간을 넉넉히 비워놔야겠습니다.

 

총평

회복물약

빈딕투스:디파잉 페이트를 끝까지 플레이해보진 못했지만 개인적인 평가로는 훌륭한 그래픽, 나쁘지 않은 타격감, 웅장한 보스 몬스터의 연출, 너무 어렵지도 쉽지도 않은 난이도 설정 등 오래간만에 재미있게 플레이 한 게임이었습니다. 원래 소울라이크 게임의 느릿한 움직임을 싫어하는지라 더 재미있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아쉬운 점은 2% 부족한 디테일(지형을 이용하는 것, 살짝 아쉬운 이펙트 등) 들이 있었는데요, 아직 개발 단계인만큼 추후 보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